새소식

반응형
30점 만들기

당구 뒤돌리기, 왜 길게 빠질까? 점수대별 실수 원인과 해결법

  • -
반응형

뒤돌리기, 잘 쳤는데 왜 빠질까?

당구를 치다 보면 "이상하다, 잘 쳤는데 왜 안 맞지?" 하는 순간이 종종 있습니다. 특히 뒤돌리기에서 이런 경험을 많이 하게 되죠.
하지만 이는 단순한 실수라기보다는 당구 원리에 대한 이해 부족에서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떤 배치일까요?

이런 상황을 가정해봅시다:
수구와 1적구가 순각이고, 파이브앤하프 기준 35 출발 → 10 1쿠션 포인트 → 25로 도착하는 루트.

 

분명히 10으로 보냈는데도 길게 빠지는 경우가 자주 발생합니다.
이는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휨현상 밀림현상 때문입니다.

 

점수대별 실수 패턴

제가 관찰한 바로는 점수대에 따라 실수 유형과 초이스가 확연히 달라집니다.

  • 22점 이하: 실수가 오히려 적습니다. 스트로크 자체가 타격형에 가깝기 때문입니다.
  • 23~27점: 가장 실수가 많이 나오는 점수대입니다. 이때부터 스트로크에 '구름'을 의식하면서 밀림현상에 노출되기 시작합니다.
  • 28~32점: 실수를 줄이기 위해 방수 높은 공격을 하거나 다양한 두께로 초이스를 시도합니다.
  • 35점 이상: 밀림현상과 두께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안정적인 스트로크 및 당점의 변화로 득점을 시도합니다.

 

하점자는 왜 실수를 덜 할까?

하점자의 경우 대부분 스트로크에 타격이 강하게 들어가 있어
공과 공의 분리현상이 뚜렷하게 발생합니다.
그래서 밀림현상이 억제되며, 실수가 상대적으로 줄어드는 것이죠.


밀림현상이 중요한 이유

  • 1/8~2/8 두께: 밀림현상이 거의 없습니다.
  • 3/8~4/8 두께: 밀림현상이 발생합니다. 이를 억제하려면
    • 당점을 아래로 낮추거나
    • 스피드를 빠르게 해야 합니다.

이 점을 모르면 "다이 탓"을 하게 되죠.


점수대별 초이스의 차이

  • 28~32점
    • 일부러 5쿠션까지 고려해 루트를 잡는 경우
    • 2/8 두께로 키스를 배제하고 짧은 두께 선택
    • 또는 두껍게 끌림으로 구사하기도 합니다.
  • 35점 이상
    • 키스를 미리 배제한 두께를 설정
    • 편안한 당점 조절로 안정적인 득점

두께가 곡선을 만든다

수구가 1적구를 맞은 후 그려지는 곡선의 형태는 매우 중요합니다.
이 곡선은 두께와 스트로크의 세기에 따라 달라지고,
3쿠션 지점에 영향을 줍니다.

  • 3/8 두께: 평균적으로 0.2~0.3포인트 길어짐
  • 4/8 두께: 평균적으로 0.5포인트 길어짐

이 때문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두께인 3/8에서 얇게 빠지거나 아슬아슬하게 맞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죠.


마무리

같은 배치라도 점수대별로 선택이 다르고, 실수의 원인도 다릅니다.
공의 두께와 밀림현상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앞으로 뒤돌리기를 칠 때, 내가 선택한 두께에서 곡선이 어떻게 나올지 예측해보는 연습을 해보세요.
당신의 당구가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을 거예요!

반응형
Contents

포스팅 주소를 복사했습니다

이 글이 도움이 되었다면 공감 부탁드립니다.